일하는학교 12월 소식을 전해요~
이번 소식은 일하는학교의 <작은 연구사업> 이야기입니다~
'연구'라기보다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청년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려는 마음으로 진행되는 <경청과 공감 활동>입니다~
일하는학교는 2015년에 처음 연구사업을 경험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은 '생계형알바 실태조사'였습니다.
알바노동청년의 노동환경을 알아보자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250명의 청년을 설문조사하고 심층면접하고 보고서를 만들고 발표회를 여는 과정에서 이것은 '연구'가 아니라 '청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마음으로 응원하는 활동'이라는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더 빠져들어서 2016년에는 '비자발적 독립청년의 의식주와 삶의질', 2017년에는 '청년의 마음건강'에 대한 실태조사사업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좀 쉬었다가,,) 2020년 말부터는 '청년진로장벽' 설문조사를 진행중입니다.
보통, 설문조사를 하면 귀찮아하고 재미없어할것 같지만, 일하는학교 설문과 면접조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굉장히 고마워하고, 재미있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내 이야기를 집중해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내가 겪은 고민과 어려움을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어요'
"설문조사가 아니라, 상담 받는것 같아 좋아요"
고립되어 살아온 청년, 압박감과 자책에 눌려온 청년들은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 이야기하는 시간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2015년 생계형알바 실태조사에 설문응답자로 참여했던 청년 P가 2016년 독립생활청년 실태조사에서는 조사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보고서까지 함께 작성했던 일입니다.
본인은 좀 힘들어했지만... '연구'라는 작업이 청년의 이야기에 마음을 기울이고 응원하는 공감과 지지활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바쁘고 힘들어도 조금 더 힘을 내서 올해도 작은 연구사업들을 진행해갑니다.
많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일하는학교를 돕는 방법 ]
1.정기후원신청: www.workingschool.net/264
2.카페 '그런날' 이용: www.workingschool.net/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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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년 마음건강 실태조사 보고서> 2018년 1월
2. <독립생활청년 의식주와 삶의질 실태조사> 2017년 1월
3. <생계형알바청년 노동환경 실태조사>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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