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가 된 ♡♡이

얼마전 정규직원이 되었다고 자랑했던 ♡♡이가 일하는학교 후원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고달파하는 글들을 계속 썼는데, 그 글들을 보고 신청을 했단다.
민망하고, 고맙다.
일하는학교 학생이었다가 후원자가 된 27번째 청년이다.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고, 자기 자리를 잘 만들어가는 많은 ♡♡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힘이 되어준다.
학생들,제자들이 후원자나 조합원이 될때마다 마음이 복잡해진다.
다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형편이라 한푼이라도 더 모으도록 도와야지 후원금을 받고 있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학생들이 후원자가 되고, 후배들을 위한 좋은 선배이자 진로멘토가 되는 것이 참 아름다운 모습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두가지 생각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한쪽으로 완전히 정리되지 않는다.
그래도, 한 사람이 성장해 가는 길에 작은 발판하나를 놓았고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잘 견디고 잘 성장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이가 멋진 어른,사회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오래 지켜볼 수 있으니, 그것도 참 감사하다.
'기고 > 이정현(사무국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뜻한 학교’가 필요한 청년들_고립은둔청년 이야기 (2) | 2023.09.02 |
---|---|
어쩔수 없는 일_위기고립청년 이야기 (0) | 2022.07.05 |
첫취업 첫월급 선물을 받았습니다 (0) | 2022.07.05 |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_위기청년을위한안전한공간_청년맞춤형지원사업 결과자료집 (0) | 2022.05.29 |
학교밖청소년 인터뷰 '저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0) | 202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