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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일학 소식

3년째 겨울마다 모금을 하는 이유

<3년간 반복되는 겨울>



그러고보니 박사과정 3년 동안, 매년 위기극복을 위한 후원기부 모금을 해야했구나. 매년말이 되면, 후원자 모집과 연말과제와 논문진행을 병행하느라 무척 힘들었던것 같다.

2021년 말에는 일하는학교의 취업과 자립을 담당하는 <청년맞춤제작소> 청년재단 위탁사업이 폐지되어 공간과 선생님들이 없어질 위기였다. 다행히 지속적인 설득과 요청으로 위탁사업비의 50%는 유지가 되었고, 이로운재단과 청소년재단의 지원과 후원자 참여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2022년 말에는 10년간 머물렀던 일하는학교 공간이 재건축을 한다고해서 공간을 나가야했다. 1억원 이상의 이사 및 시설공사비용이 필요했는데, 공간지원사업들에 도전했지만 선정되지 못했고 뾰족한 해결책이 없었다. 기부후원자를 열심히 모아서 80% 이상 모금에 성공해 또 한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2023년 말, 또 한번의 위기가 왔다. 성남시의 예산지원 전면 중단은 치명적인 타격이다. 시설공사처럼 한시적인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문제다. 경기도 좋지않고, 비영리영역이 전체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 후원자 모집도 쉽지 않다.

왜 위기를 예방하지 못했나, 더 철저히 준비하지 못했나 하는 자책도 한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물러서야한다거나 때로는 포기도 해야한다는 말도 듣는다.

그래도 다시 한번 노력하고 도전한다. 일단 한번 해본다는 도전이 아니라,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확고한 도전이다.
이제 몇몇 사람들의 큰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일하는학교의 존재필요성에 공감하는 모든 조합원, 후원자, 조력자님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일하는학교 재정자립추진단을 구성해서 조합원,후원자,조력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알리고 사람들을 모으는 단위를 만들고 있다.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한마디 알려주는것, 온라인에 소식을 공유해주는 것. 작은 노력들 하나하나가 모이고 쌓여서 결과를 만들것이다.

학교밖청소년과 위기고립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준비의 공간.
일하는학교의 자립운영 후원자를 찾습니다.

(일하는학교 소개) www.workingschool.net/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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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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