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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일학 소식

고시원을 구해줬어요



정해진 거처없이 이곳 저곳 옮겨다니며 지내던 1인가구청년 OO이를 성남으로 불러 들였다.
몇달간 지낼 고시원 방을 구해주고 겨울동안 만이라도 추위를 피해 안전히 지내도록 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성남시 예산지원이 끊기는 일하는학교의 없는 살림이지만..
긴급 주거지원을 했다.

OO이는 몇년째 그런 불안정한 생활을 이어오면서 삶의 모든 부분이 위태롭고 불투명했다.

부담된다고 안오겠다고 버티던 OO이를 여러 사람이 함께 설득해서 겨우 성남으로 불러들였다.

늘 어딘가를 헤매며 돌아다니는데 뭘하며 어떻게 사는지 제대로 알길이 없어 늘 답답하고 큰일이라도 생길까봐 겁이 났었다.

몸이 안전하고 건강해야 힘도 내고 제대로 일도 할텐데. 일하는학교 가까이라도 있어야 여러 사람이 만나고 소통하고 일할 곳도 소개해주고 삶이 안정되어 갈테니.

그래도 부담을 무릅쓰고 불러들인 보람이 있다. 이제는 수시로 만나서 얘기할 수 있고, 어디서 뭘하는지를 대략 알고 예측할 수 있으니 큰 불상사는 안일어날거라는 안심이 된다.

늘 오늘 잘곳을 걱정해야하는 불안이 사라지고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주변에 일하는학교의 마음 따뜻한 친구들이 함께 해주니 참 다행이다.

앞으로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OO이의 삶은 점점 더 안전하고 따뜻해질거라고 믿는다. 가슴이 답답해지는 사건들 사이에서 큰 위안과 보람이 되는 한가지 일이다.

(일하는학교 소개) www.workingschool.net/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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