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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일학 소식

역시, 고수의 터치가 필요해요 ㅠㅠ

비오는 화요일, 급 우울해진 김지영입니다요 :(

어제부터 내리는 비 때문에, 아기 엄마들이 아기들을 데리고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서 오늘 수공예 수업이 취소되었어요.

그래서, 지난 시간 우리 예쁜이들을 보느라 완성하지 못한 제 곰아기를 혼자 완성해보리라 하고, 남천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곰아기를 만들었습니다. 비도 살살 와주시고, 곰아기도 점점 곰이 되어가고, 천우쌤이랑 살짝 수다를 떨어가며...분위기 괜찮았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곰아기가 50대 곰 아저씨가 되어있었어요!!! 혹은, 개 아저씨?? 그것도 좀 사는 일에 찌든!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류금순 선생님이 슬쩍 슬쩍 건드려 주시는 그 터치가 그냥 슬쩍 건드리시는 것이 아니었음을!

역시, 금순쌤이 필요합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눈으로라도 열심히 수업을 따라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모두들, 좋은 화요일 되세요^^

(분홍이가 제 곰 아저씨이고요, 옆에는 선생님이 만드신 폴리예요...ㅠㅠ)